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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업무용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 360 사용 후기 업무용 노트북으로 초창기 그램을 사용하다가 회사에서 최근 업무용 노트북을 교체했습니다. 새로 지급받은 기기는 많은 IT유튜버들한테 많이 까인(?) 갤럭시북프로360 입니다. 사진에는 갤럭시북프로360의 구성품에서 S펜이 빠지고, 제가 별도로 구매해서 쓰는 BASEUS의 8 in 1 C타입허브와 블루투스 마우스가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별도로 사용하지만 집이나 외부에서는 보통 저 구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성에서보면 충전기가 매우 작은데...이건 노트북이 15.6인치라 상대적으로 더 작은 느낌도 있지만 실제로 작기도 합니다. 질화갈륨(GaN) 충전기라서 크기가 작다고하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릅니다. 다만 크기가 작다보니 휴대성이 매우 좋고,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탭S7+와 갤럭시노트.. 2021. 8. 6.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후기 대한민국 정부가 국방의 의무를 다한자에게 주는 첫 혜택을 누리고 왔습니다. 살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얻은 혜택(?)이라고는 예비군훈련과 민방위훈련 밖에 없었는데...첫 혜택을 천조국이 주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군요. 회사에서는 군 호봉 2년도 쳐주지 않고, 어떠한 가산점도 인정받아본적이 없는데...이역만리 타국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자에게 혜택을 주다니...기분이 묘합니다. 2시 20분경 맞았으니 약 3시간이 지난 상황이네요. 백신주사는 생각보다 아팠습니다. 주사기가 어깨에 꽂히고 한 2~3초정도 걸린듯 했는데..뻐근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예리한 걸로 찌르는 느낌이 계속 됐습니다. 주사 이후에는 꾹 누르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백신접종 후 15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하라고 하는데, 10분 정도 경과 후 1.. 2021. 6. 14.
지속가능발전목표와 MSC인증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 2015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는 2015년 만료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뒤를 이어 이같은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결의했습니다. MDGs가 개도국이나 저개발국에 초점을 맞춰 빈곤퇴치에 집중했다면 SDGs는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불평등, 경제발전, 환경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세부내용은 빈곤, 질병, 교육, 기후변화, 에너지, 생물다양성, 환경오염 등 17가지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 입니다. 수산분야는 17개의 목표 중 14번인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대양, 바다 및 해양자원 보존 및 지속가능한 사용'에 담겨있습니다. MS.. 2021. 6. 14.
스타벅스 X 이마트 콜라보 우산 이야기 주말이면 일주일간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자 이마트와 코스트코를 가는데..요즘은 이마트에서도 출차시 주차권을 찍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다니는 이마트가 번화가에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10~20초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긴한데..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한다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점원께서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에서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주차권을 찍지 않아도 나갈 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더니 대뜸 뜨는 이벤트가 스타벅스와 이마트의 콜라보로 우산증정이벤트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벤트 기간내에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스탬프를 증정하고, 스탬프를 5개 찍으면 우산을 증정하는 행사입니다. 스타벅스 굿즈를 모으는 취미가 있는건 아닌데, 자동으로 된다길래 신경안.. 2021. 6. 9.
선량한 차별주의자 리뷰+비판 제목과 출판사의 힘으로 책을 한권 샀습니다. 전 창비사에 대한 동경 내지 선호가 있습니다. 계간으로 발간되는 창작과 비평 때문입니다. 또한 '차별'이나 '인권'의 문제에 대해선 다른 영역에 비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 덕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YES24에서 책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출판사에 대한 신뢰도+제목에 대한 호기심. 이게 이 책을 사게 된 이유입니다. 책의 저자인 김지혜 씨는 자신이 무심코 썼던 '결정장애'라는 말로 책의 서문을 시작합니다. 결정장애라는 표현의 '장애'가 '부족함' 내지 '열등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로 말이죠. 사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서는 40여분간.. 2021. 6. 7.
통계로 보는 수산업 (4) 양식수산물이 과연 해답일까 연근해어업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양식어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식어업에 대한 관심도는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앨빈 토플러는 양식업을 21세기의 10대 주요산업으로 지목하고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도 “21세기에는 인터넷보다 수산양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망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양식어업도 그럴까요? 사실 전 현재 상황에서는 양식어업이 우리나라의 수산물 공급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그래프는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천해양식어업의 생산량과 생산금액을 이어놓은 그래프입니다. 바다에서 이뤄지는 양식어업 생산량은 2000년 65만3373톤에서 2020년 230만8149톤까지 늘었습니다. 불과 20년만에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생산량의 증가를 .. 2021. 6. 1.
MSC와 지속가능수산물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이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활용되는 인증제도가 있습니다.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이 바로 그 인증제도입니다. 사실 MSC는 식품안전성이나 품질관련 인증처럼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는 인증제도가 아닙니다.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수준에서 어획을 하고 있는 수산물에 부여되는 인증제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산자원보호가 소비자들과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직접적인 체감도가 높지는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MSC를 '지속가능수산물 인증'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지속가능수산물 인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이웃 나라인 일본에도 MEL이라는 일본만의 인증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MSC라는 인증제도에 집중을 하는 것은 MSC가 하나의 .. 2021. 5. 31.
통계로 보는 수산업 (3) 어선척수와 수산업의 생산성 어선은 어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입니다. 이 때문에 어선과 관련한 통계는 수산업의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에서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어선 척당 얼마만큼의 수산물을 생산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연도별로 보면 동력어선은 감소세에 있습니다. 1992년 4만9583척이었던 연근해어선은 2001년 6만4500척까지 늘었다가 지난 2019년에는 4만130척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선의 총 선복량도 감소세에 있습니다. 국내 연근해어선의 총 선복량은 1992년 44만1070톤에서 2019년 24만8173톤까지 줄었습니다. 어선척수나 선복량에 비해 어선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마력수는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연근해 어선의 총 마력수는 1992년 480만2381마력에서 2019년 1.. 2021. 5. 27.
씨스피라시(Seaspiracy)의 왜곡, 그리고 환경단체 "그들은 사람을 물속에 던져버릴 수도 있어요. 이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건 위험해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1위를 차지한 씨스피라시는 범죄영화를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알리 타브리지 감독이 제작한 89분짜리 다큐멘터리는 바다와 연관된 부패를 추적하는 탐사다큐멘터리라고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씨스피라시는 일본의 포경재개와 상업적인 어업, 샥스핀을 얻기 위한 상어의 학살, 오염된 양식장에 이르는 과정에서 현재 인류가 바다를 대하는 것을 비판합니다. 사실 씨스피라시의 내용중 상당부분은 매우 정확한 지적입니다. 거북이 코에 꽂힌 빨대나 고래의 뱃속에 가득찬 비닐봉투 등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는 '일반 소비자'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규제로 이어졌지만 실제로 해양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어업에서 기인한다는 지적..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