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선3

통계로 보는 수산업 (10) 2022년도 어선 척당 수산물 생산량은? 정부가 2000년 경 부터 어선감척사업을 시작하면서 연근해어선 척수는 매년 감소세에 있습니다. 기존 어선들은 감척사업을 통해 줄여나가고 신규 어업허가를 내주지 않는 형태로 어선의 수를 줄여온 것이죠. 이처럼 어선을 줄이게 된 것은 크게 두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엔해양법의 발효입니다. 1994년 11월 16일 유엔해양법이 발효되면서 우리나라는 2000년 전후로 중국, 일본과 어업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어선들의 조업면적은 과거에 비해 조업어장이 약 23% 가량 축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장이 좁아졌지만 어선이 줄지 않다보니 국내 어선들이 바다에 가하는 어획압력이 훨씬 높아지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수산자원의 감소입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1986년 172만5820톤.. 2022. 9. 16.
통계로 보는 수산업 (6) 늘어나는 노후 FRP어선,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배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박들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금속소재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맞습니다. 화물선이나 대형여객선 등 대형선박들은 대부분 금속소재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조선소를 떠올릴때 용접공을 먼저 떠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겁니다. 하지만 어선은 조금 다릅니다. 바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선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과거 우리나라의 어선은 대부분 목선이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선질개량사업'을 통해 목선이 줄어들고 FRP어선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통계를 보면 1992년에 전체 어선 7만6825척 중 FRP소재로 만들어진 어선은 1만1185척으로 전체 어선척수의 15.44%만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FRP어선은 빠.. 2022. 9. 6.
통계로 보는 수산업 (3) 어선척수와 수산업의 생산성 어선은 어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입니다. 이 때문에 어선과 관련한 통계는 수산업의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에서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어선 척당 얼마만큼의 수산물을 생산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연도별로 보면 동력어선은 감소세에 있습니다. 1992년 4만9583척이었던 연근해어선은 2001년 6만4500척까지 늘었다가 지난 2019년에는 4만130척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선의 총 선복량도 감소세에 있습니다. 국내 연근해어선의 총 선복량은 1992년 44만1070톤에서 2019년 24만8173톤까지 줄었습니다. 어선척수나 선복량에 비해 어선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마력수는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연근해 어선의 총 마력수는 1992년 480만2381마력에서 2019년 1..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