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린이의 러닝용품 리뷰 (4)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38

나이키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에어맥스 90은 제 최애 신발 중 하나이고, 에어포스1도 아주 많이 산 신발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이다보니 달리기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아마 나이키의 러닝화를 먼저 찾아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러닝화는 유명한 모델은 에어 줌 페가수스38 입니다. 

사진은 제가 구매한 SSG닷컴에서 퍼왔습니다. ssg닷컴에서 8만8960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옵니다. 줌 페가수스를 구매하기 전에 디자인은 깔끔하고 무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줌 페가수스 라인 자체가 발볼이 조금 좁게 나온 모델인데 38모델은 그래도 발볼이 조금 넓다고 해서 그냥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조금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고는 하는데 그건 이전 모델에 비해 넓다는 거지 제 발볼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착화감이 좋았고 쿠션감도 괜찮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줌 페가수스를 구매한 후 104.63km를 달린 것으로 확인되네요. 보통 10km 정도를 달리니 적어도 10번은 달렸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줌 페가수스는 이전에 업로드했던 젤 님버스24보다는 쿠션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젤 님버스 리뷰는 링크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sea-inourtime.tistory.com/38

런린이의 러닝용품 리뷰 (3) 아식스 젤 님버스24 4E

그런데 밸런스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젤 님버스는 걸을 때 발목에 약간 무리가 가는 느낌인데, 줌 페가수스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물론 제 발 기준이라 모든 분들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달릴때 쿠셔닝이 매우 좋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트레일 러닝화처럼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쿠션과 적당한 안정감 사이에 서있다고나 할까요?

브랜드 자체가 워낙 대중적인 브랜드라 무난하게 신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발볼이 좁은 것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러닝을 할때 두꺼운 양말을 신고 달리시고, 발볼이 넓은 편이시라면 가급적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한 줄 평은 '아주 무난한 러닝화' 입니다. 밸런스가 좋고 기본기에 충실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이건 제가 가진 4켤레의 러닝화 중에서 입니다.) 무게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습니다. 이것도 그냥 딱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무게가 조금 더 나가더라도 쿠션이 좋은걸 선호합니다. 그럼에도 추천할만한 신발 같습니다. 발볼만 맞다면요 ㅎㅎㅎㅎㅎㅎㅎㅎ